[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 전용서체

thumbnail

제이지, 프로도, 네오, 무지, 콘, 라이언, 튜브, 어피치.
이제는 너무나 친근해져버린 국민 이모티콘,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톡의 마스코트로써 이들이 지닌 개성 만점의 캐릭터를 더욱 잘 표현하고,
일관된 아이덴티티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만의 전용서체를 제작하게 되었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프렌즈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하였고,
카카오프렌즈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전용서체 제작을 의뢰하였다.
마냥 귀엽다기보다는 다소 엉뚱하고 키치한 감성을 가진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가독성과 사용성이 좋은 폰트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폰트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었다.
폰트와 캐릭터가 함께 보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서로 잘 어울리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작업했다.

카카오프렌즈는 ‘키치(kitsch)’라는 키워드로 표현되는데, ‘키치’란 아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반영해 누구나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자소를 약간 어설프면서
발랄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

하지만 가독성도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어서, 단단하고 정돈된 모듈을 사용하는 등
중간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카카오프렌즈의 키치한 감성을 녹여낸 싱크로 200% 손글씨!

#개성넘치면서도 정돈된
개성넘치고 키치한 느낌을 주면서도 가독성을 해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모듈을 사용했고
시각중심선이 살짝 위쪽으로 위치하여 글줄이 더 정돈되어 보이도록 한다.

#획 하나하나 손글씨 특징을 살린 디자인
글자의 굴림과 맺음을 둥글게 마무리하고, 획도 직선처럼 보이지만 살짝 휘어지게 표현했다.
전체적으로는 손으로 꾹꾹 눌러쓴 듯한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다.

카카오프렌즈 전용서체는 프로젝트의 컨셉 자체가 엉뚱하고 키치해서 그런지
기존의 다른 전용서체에 비해서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했다.

자료나 보고서를 만들 때도 캐릭터 이미지를 넣기도 할 만큼 캐주얼한 분위기였고,
그래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노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작업하면서 까다로웠던 점은, 폰트 자체가 획이 두꺼운 편이라 Regular가
일반 서체의 Bold ~ Extrabold 두께에 가깝고 더 두꺼운 Bold는 정말 굉장히 굵다.
그래서 공간의 분배가 쉽지 않았다.

국문 폰트명
영문 폰트명
클라이언트
제작 구분
디자인 디렉팅
폰트 디자인
웨이트
글자 구성
출시년도

카카오프렌즈
KAKAOFRIENDS
카카오프렌즈
신규
이도경
이도경, 김초롱, 박부미, 강주연, 박주성
3종(Bold/Regular/Light)
한글 11,172자 / 영문 / 약물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