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서울방송] 신뢰체 외 1종

2014_sbs_th

클라이언트인 SBS에겐 서체를 만드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다. 1) 23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SBS의 신뢰성을 이어가고, 2)젊은 세대들과 감성적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견고함을 유지하되 부드러움을 겸비하라는, 서로 다른 가치가 상충하는 것이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던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실제로 일을 진행하면서 쉽지 않아 보이던 작업에도 조금씩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클라이언트의 의도에 맞는 전용서체가 탄생하게 되었다. 제목용 폰트인 창의체와 본문용 폰트인 신뢰체가 그것이다.

기존의 클라이언트는 특정 분야의 특정 제품을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SBS는 공중파 방송사로써 뉴스를 비롯해서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런 클라이언트의 특징을 살려 여러 콘텐츠를 아우르면서도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서체를 개발하여야 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디지털화 되었지만 그 안에 담긴 콘텐츠는 철학과 감성의 인문학적 요소가 핵심인만큼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어울리면서도 아날로그적 감성이 충분히 드러날 수 있어야 했다. 고딕체이면서도 캘리그래피의 특성인 붓놀림(세리프)을 모티브로 하여 획의 움직임과 필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다.

# 고딕 명조 = 기능과 소통의 조화
고딕이 가지고 있는 권위성을 탈피하면서, 신뢰성은 유지하는 것. 명조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은 유지하면서 약함은 버리는 것.

#창의체 (제목용)
현대적으로 고딕을 변형하여 SBS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통의 이미지를 담으려 했다.
신뢰와 소통, 첨단과 인간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로움을 추구했으며 더불어 현대적 기능 또한 잘 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뢰체 (본문용)
SBS만의 감성적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창의체와 일관성을 가지도록 하였다. 사용성에 중점을 두어 가독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했다.
창의체와의 차이는 네모틀에 가깝고, 가독성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최대한 줄였으며, 안정감에 초점을 두어 디자인 했다.

국문 폰트명
영문 폰트명
제작 구분
클라이언트
디자인 디렉팅
폰트 디자인
웨이트
글자 구성 (신뢰체)
글자 구성 (창의체)
출시년도

신뢰체 / 창의체
Trustworthy Look / Creative Look
신규
SBS
권경석
김보란, 박진경, 강민재
4종 / 2종
한글 11,172자 / 영문 94자 / 약물 2,267자 / 한자 4,888자
한글 2,350 129자 / 영문 94자 / 약물 986자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