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 EULJIRO

「을지로체」는 무명의 간판 글씨 장인이 그린 을지로 일대 가게들의 간판을 바탕으로 만든 서체입니다. 획 마다의 힘찬 시작과 페인트 붓의 여유로운 끝 모양이 특징입니다.

「을지로10년후체」는 간판에 써진 글씨의 10년 후 모습을 폰트에 담았습니다. 「을지로체」에서 약 20%정도 벗겨진 모습을 기본 형태로 담고 있으며, 단조로운 인상을 피하기 위해 반복된 글자를 타이핑하면 점점 닳아 없어지도록 오픈타입피쳐를 설정했습니다.

「을지로오래오래체」는 「을지로체」가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글씨의 대부분이 마모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게 읽을 수 없는 형태라서 실용성의 측면에서는 아쉬울 수 있으나, 을지로의 세월과 그 속에 담긴 을지로와 사람, 그 안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폰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Client우아한형제들
Released2019 - 2021
Classification
IT
Weight-
Teams을지로체: 강주연, 심우진, 임창섭, 김윤영
을지로10년후체: 강민재, 심우진, 김윤아, 김연아, 장수화, 신예림
을지로오래오래체: 장수화, 심우진, 강민재, 신예림
Specifications

한글 2,350자 / 라틴 94자 / 약물 985자 / 추가약물 129자

산돌의 타입브랜딩은 브랜드의 고유한 문화를 포착하고 이를 글자로 형상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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