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금호 산돌 의장

포브스코리아
2023-04-05

폰트 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자 ‘돈 버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자체 제작 능력과 디지털 플랫폼으로 무장한 한국 최초 폰트 기업인 산돌의 발걸음은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1983년, 미국의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하던 석금호 의장은 한글을 인쇄·출판하려면 식자기와 식자판 모두를 일본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불편한 사실을 알게 됐다. 자존심이 상해 매일 밤 잠을 설치다가 결국 ‘자력으로 한글 서체를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큰소리치며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당시 석금호(67) 의장의 나이는 2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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